부부동반형 운전자보험조회수 : 153
부부가 같은 차량을 함께 운전하는 경우, 자동차보험은 부부 한정 특약을 통해 두 사람을 동시에 보장하지만, 운전자보험은 부부가 각각 별도로 가입해야 합니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부부가 동시에 가입해도 보험료가 크게 오르지 않지만, 운전자보험은 부부가 각자 가입해야 하므로 보험료 부담이 두 배가 되며, 자동차보험보다 비쌉니다. 자동차보험과 운전자보험의 보장 차이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주요 이유는 보장 범위에 있습니다. 자동차보험은 의무적으로 운전자가 타인에게 끼친 피해를 보장하지만, 운전자보험은 운전자 본인이 입은 피해에 집중하여 보장합니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12대 중과실 사고를 일으켜 피해자가 중상을 입었다면 형사적 책임이 발생하며, 이에 따른 사고 처리 비용, 합의금, 벌금, 변호사 비용 등은 운전자보험에서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운전자 본인 책임 보장의 필요성 도로교통공단의 2020년 통계에 따르면 연간 약 21만 건, 하루 평균 57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스쿨존 등 보호구역이 확대되면서 12대 중과실 사고가 늘어가고 있어, 운전자가 사고에 대해 본인이 책임질 수 있는 보장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부부 운전자보험 가입의 어려움 운전자보험의 필요성을 느끼는 경우가 많지만, 부부가 함께 운전하는 경우 각각 따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료 부담이 커서 가입을 망설이게 됩니다. 이에 보험사들은 2022년부터 이러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새로운 운전자보험 상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 보험료 부담 완화 한 보험사에서 출시한 부부형 운전자보험은 기존 운전자보험의 보험료에 약 4천 원만 추가하면 부부가 함께 보장받을 수 있어, 개별 가입 시 발생하는 보험료 부담을 줄여줍니다. ● 운전자보험 보장 범위의 확대 운전자의 법적 책임이 커짐에 따라 보험사들은 운전자보험의 보장 범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교통사고처리지원금의 경우 6주 미만의 부상에 대해 500만 원이었던 보장 한도가 최근에는 업계 전반적으로 800만 원까지 상향되었습니다. ● 기존에 없던 새로운 보장 항목 로드킬 사고 포트홀 사고로 인한 피해 창상 봉합술 치료비 등 교통사고 시 발생 가능한 치료비 추가 보장 앞서 언급했듯이, 운전자보험은 운전자 본인을 위한 보장이므로, 각 보험사의 운전자보험을 비교하여 적절히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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